[디지털타임스(2006.2.26)] 벤처협, 신임회장 취임 / 중앙회는 새 회장 선출

중소ㆍ벤처단체인 벤처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8일 새 수장을 맞는다.

벤처기업협회는 28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협회장의 이ㆍ취임식을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 및 올해 업무계획 발표 등이 이뤄진 후,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된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백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협회의 향후 비전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같은 날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중앙회장 선거를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선거는 23대 중앙회장을 뽑는 자리로, 현재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선거는 새로 조합법이 바뀌면서 적용된 첫 선거로,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이 기존보다 대폭 늘어났으며, 선거부정을 방지하고 선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진다. 또 새 회장의 임기도 기존 3년에서 올해부터 4년으로 바뀐다. 현 김용구 회장의 임기는 이날로 만료된다.

박정연기자 j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