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러시아서 벤처 마케팅 지원

현지기업 초청해 '코리아벤처 갤러리' 홍보행사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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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회장 백종진)는 러시아의 상설 마케팅사무소 '코리아 벤처 갤러리'를 알리는 행사를 최근 현지에서 열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코리아 벤처 갤러리'는 국내 벤처기업 제품의 러시아 지역 판매를 돕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열었다. 모스크바에 위치하고 있는 HMM(대표 김태철)과 벤처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벤처 갤러리'의 지명도를 강화하고, 입점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하기 위해 기획했다. 현지 유통체인기업 폴라리스(POLARIS), 가전제조사 롤센(Rolsen)을 비롯해 MICS, RRC, OCS 등 대형 판매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관심을 유도했다. '코리아 벤처 갤러리'는 현재까지 IP&I 등 3개 기업이 1천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30여개 국내 벤처기업의 제품을 전시해 현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벤처기업협회 전대열 상근부회장은 "코리아 벤처 갤러리'는 첨단 IT 분야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기업들이 제휴를 맺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역량있는 회원사들의 입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99년 설립돼 러시아 시장에 우리나라 IT제품을 수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의 러시아 진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