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벤처기업들이 올해를 글로벌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벤처코리아 2007'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뛰게 하는 힘, 벤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중기청과 벤처협회는 올해를 벤처기업의 글로벌 원년으로 선포하고 '글로벌 벤처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와 벤처업계를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기존 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INKE)을 개편, 글로벌협력재단을 설립하고 벤처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벤처기업 10만개와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고 수출 1천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사기간에 INKE 총회 및 이사회, 해외한인기업인 초청 제품설명회, 캐나다 증권시장 상장안내 설명회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도 모색한다.

한편 행사 첫날 열리는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인포피아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벤처기업 부문에서 58개 기업과 유공자 부문 15명 및 4개 단체가 수상한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동탑훈장 ㈜인포피아
▲철탑훈장 ㈜인터파크지마켓
▲석탑훈장 ㈜윈스테크넷
▲산업포장 ㈜에이엠에스티, 최병원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 정재송 ㈜젯텍 대표이사, 조영식 ㈜에스디 대표이사,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 김윤수 ㈜네요엠텔 대표이사, 백운필 나노캠텍㈜ 대표이사, 김현우 보스톤창업투자㈜ 대표이사, 국방기술품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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