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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INKE)의 5대 의장으로 선출된 홍병철 PDS글로벌 대표는 11일 취임 일성으로 "현재 21개국 30개 지부를 30개국 45개 지부로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동구와 미주 등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신임 의장은 이어 INKE의 위상강화를 약속하고 "INKE는 살아 있는 유일의 해외 민간 조직으로서 시스템화, 네트워크화를 통해 가장 활발한 조직으로 인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기업협회 회원사의 수출은 물론 다른 중소기업의 창구 역할도 담당하는 한편, 한민족 세계 무역인 협회나 한상과 차별화한 INKE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특히 "INKE가 기존에 있는 지부의 고유 업무 영역 이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사업을 포함한 해외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기 해외 진출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벤처 종합상사의 기능도 일부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해외지부 활동 강화와 지부간 교류의 확대, 본부 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비지니스 기회를 만들고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와의 제휴를 통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재정적인 자립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신임 의장은 1948년 생으로 경동고, 외대 영어과를 졸업, 제일제당을 거쳐 1975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홍콩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업무를 주로 맡았으며 7년간 해외총괄 임원(상무)을 지내기도 했다. 200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전기전자, 통신 무역업체인 PDS글로벌을 창업했으며 최근 컨설팅및 도소매업의 PDS컨설팅과 팜오일 관련 환경사업체인 샘그린 등을 창업했다. INKE 쿠알라룸푸르 지부를 설립해 의장을 맡았고 중진공 민간지원센터, 기술거래소의 수출지원센터, 전자부품연구원 에이전트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이경호 기자 gungho@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입력 : 2008-02-04 15:05:02 / 수정 : 2008-02-12 07:11:07 / 승인 : 2008-02-11 15: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