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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회장 백종진)는 지난해 협회의 지원을 통해 성사된 벤처기업의 해외 수출 실적이 2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1억달러 대비 2배 성장한 수치다. 또한 현지 증권시장 상장 및 투자유치 6건과 현지법인 설립 지원 3건, 현지 기업 인수 및 M&A 3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협회의 해외진출 지원 사례는 ▲한국줄기세포은행(KSCB)과 일본줄기세포은행(AG-Group)간 줄기세포 축출 및 저장에 관한 기술 라이센스 계약 ▲아르헨티나 스포츠 일간지와 한국 기업의 5년간 240만 달러 지원 및 스포츠 물품 공급 계약 ▲한국에너랜드의 일본 내 합작법인 설립 및 270만 달러 규모 네트워크 보안장비 수출 등이다. 또 러시아 모스크바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상설마케팅 사무소인 코리아 벤처갤러리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이를통해 성사된 수출계약은 각각 3천만 달러, 1천만 달러 규모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축적된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연계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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