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부 김만기 의장님이 진행하고 계신 '본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관련 뉴스입니다.

[KBS 뉴스광장] 본 유엔센터, 한국인이 짓는다

http://news.kbs.co.kr/news.php?kind=c&id=1247174.asp

<앵커멘트>

UN과 독일정부는 옛 서독의 수도 '본'을 뉴욕과 빈, 제네바에 이어 제4의 UN 중심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UN 도시 프로젝트의 핵심인 유엔 컨벤션센터 건설을 한국인들이 맡아 지난주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본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서독의 수도 본 종합청사에는 지금 유엔환경회의를 비롯한 12개 UN 기구가 입주해 있습니다.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7월 본을 'UN 시티'로 명명하고 1600억 원의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국제회의장과 호텔, 사무실을 짓는 UN컨벤션센터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기업 SMI현대가 이 사업을 수주해 지난 3일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홍영호((주)SMI 현대 유럽법인장):"UN 컨벤션센터가 건설되면 본이 UN회의는 물론 국제회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2009년 완공되는 UN 컨벤션센터에는 5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과 특급호텔, 사무공간을 포함해 연면적 100,000평 건물이
들어서게 됩니다.

옛 서독의회 건물과 부대시설도 UN 국제회의장으로 탈바꿈합니다.

독일정부와 본 시청은 UN 기구를 본으로 이전하는 사업에 반기문 신임 UN 사무총장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디크만(본 시장):"본 UNCC는 독일과 유럽은 물론 UN의 주요 국제회의장 겸 사무공간이 될 것입니다."

UN과 독일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UN기구들과 국제회의를 본에 유치해 본을 뉴욕과 빈,제네바에 이어 본을 제4의 UN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본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국제] 안세득 기자 / 2006년 11월 6일 오전 7시 / KBS 뉴스광장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