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2004. 3. 4/ A16면]
벤처기업협회는 3일 태국에서 인케(INKE.한민족 글로벌벤처 네트워크) 방콕지 부를 설립하고 초대지부장에 방오원 아이니월드 타일랜드 대표를 선출했다.
이로써 인케 해외지부는 뉴욕 워싱턴 토론토 런던 프랑크푸르트 뉴델리 멜버 른 홍콩 도쿄 콸라룸푸르 베이징 옌지 등 모두 13개로 늘게 됐다.

인케는 지부를 연내에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과 태국의 기업인 정부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콕 머천코트 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방콕지부 설립으로 한국내 벤처기업들의 태국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허범도 중기청 차장은 "경쟁력있는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태국에 뿌리내릴 수 있 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축하했다.

전하진 인케의장은 "방콕지부가 양국기업간 수출입과 기술교류를 활성화시킬 것 "으로 전망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태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수출상담회도 가졌다.

이 상담회에는 국내에서 삼지시스템 서두로직 이니시스 티켓링크 등 10여개 기 업이,태국에서는 IRCP 디지탈갤러리 이글테크놀로지 방콕드라마 등 정보통신 인 터넷 등 4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인케는 벤처기업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민족 벤처기업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99년 공동 결성한 조직이다.

방콕=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