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총장, 나스닥 아시아 총괄이사 등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내달 4일과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벤처코리아 2004(Venture Korea 2004 / www.venturekorea.org)’에 세계적인 석학 및 20여개국 30여 기업의 대표, 정부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벤처협회에 따르면 러플린 카이스트 총장(Robert B. Laughlin)은 1998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 자로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지속적인 R&D의 중요성과 벤처기업의 가치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케 글로벌 포럼(INKE Global Forum)’에는 간샴 다스(Ghanshyam Dass) 나스닥 아시아지역 총괄이사와 니콜라스 양(Nicholas Yang) 홍콩 사이버포트의 CEO가 참석해 ‘아시아 기업들의 글로벌 비전 및 성장전략’을 주제로 연설과 패널토의를 벌인다.

세계 각국에서 대형기업의 CEO등 비즈니스 리더들도 ‘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Global Partnership Program)’에 대거 참석한다.

대표적으로 중국기업인 얀화 차이나(Yanhua China)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허천셩(He chun sheng) 회장을 비롯, 베이징 텔레시스(Beijing Telesys)의 CEO 및 북경올림픽경제연구원 정보센터의 장용 부주임 등이다.

또 일본에서는 유명 경영컨설팅 업체인 에스파소의 아라키 회장이, 수입전문 유통업체인 엠포리오의 스즈키 사장이 직접 상담회에 참가하며, 슈퍼밸류트러스트를 운영하는 재일교포 사업가 강성래 사장도 행사기간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다.

이밖에 홍콩 IT 산업단지 ‘홍콩사이언스파크'의 개발주체인 ‘HKSP Corporation’의 탐 사장(C. D. Tam), 인도네시아 미디어 기업 비만타레 그룹의 모하마드 타초일(Mohamad Tachorill) 전임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