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24]

안녕하세요.

인케 의장을 무사히 마치고 고문으로 물러난 남민우 입니다.

먼저 금번 인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애쓰신 협회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래에 있는 사무국 이메일처럼 좋은 분들이 인케 의장과 부의장을 맡게 되어 저로써는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2001년 처음으로 협회 임원이 되어 2004년 전임 장회장님으로부터 인케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2년 동안 인케와 협회에 나름대로 봉사해 온 것에 대해 인생의 큰 영광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평소 발 넓히기를 꺼리는 제 성격이지만, 벤처 붐의 수혜자인 제가 벤처 업계에서 뭔가 돌려줘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유일하게 선택한 코바에서의 대외 활동이 어느덧 6년이 흘러 갔습니다.

많은 벤처 동료들의 부침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고 많은 좋은 분들을 코바를 통해 만났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었을 벤처 업계의 다른 후배들이 언제든 빚을 갚을 수 있는 장으로써 협회가 유지되길 바라며, 다른 자리에서 다시 좋은 만남으로 인연이 계속되길 빌겠습니다.

하시는 사업과 가정에 영원한 행운을 빌며 이만 고별사를 가름합니다.

남 민우 드림.